인사말

인사말 & 비전

안녕하세요.

나그네놀이문화선교회 대표 열쇠삼촌 한기철입니다.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평안을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선교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있습니다. 대학생 때 아무것도 모르고 따라간 통영 선교에서 마지막 새벽 집회 때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그때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선교하러 갔다가 제 인생이 바뀌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후 대학 청년부 시절 내내 여름과 겨울에 국내 단기선교를 기쁨으로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2018년에는 부름을 따라 약 13년간 한국에서의 다음 세대 현장 지도자로서의 삶을 내려놓고 몽골로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이때 저는 놀이문화를 바탕으로 한 아동청소년 개
발 분야의 전문인 선교사이자 전문인 단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몽골에 갔을 때, 현지 아이들과 지도자들로부터 종종 “몽골에 왜 왔어요?”라는 질문을 받곤 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동요 ‘파란 나라’가 떠오릅니다.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 나라를 보았니
천사들이 사는 나라
파란 나라를 보았니
맑은 강물이 흐르는 파란 나라를 보았니
울타리가 없는 나라

-중략 –

아무리 봐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어
누구나 한 번 가보고 싶어서 생각만 하는 나라
우리가 한번 해 봐요
온 세상 모두 손잡고
새파란 마음 한 마음
새파란 나라 지어요
우리 손으로 지어요
어린이 손에 주세요 손!

저에게 파란 나라는 하나님 나라와 연결됩니다. 몽골에 가서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그 땅의 하나님 나라를 꿈꾸고 그 일에 동참하기 위해 갔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또 더불어 만들어 가는 파란 나라 를 꿈꾸며 함께 지냈습니다. 저는 몽골 현지 지도자들과의 협력 사역을 통해 타문화권에서 도 놀이문화 선교를 통한 다음 세대를 위한 하나님 나라 운동의 대안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몽골에서 나오면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하나 있었습니다. “국내외 타 문화권의 다음 세대 회복과 살림을 위한 하나님 나라 운동의 놀이문화 선교 플랫폼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제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시는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세워가시는 데 있어 파란나라가 감당해야 할 몫을 찾고 뜻을 함께할 이들을 찾아 같이 해나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서 유대인 디아스포라들이 자비량 선교사로서 자신의 생계를 온전히 책임지며 활발하게 선교 활동을 펼쳤던 것을 봅니다. 아직 타 문화권의 놀이문화 선교 운동을 위한 현장 환경 이나 인식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이 현장을 개척하며 생존하는 것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그래서 다음 세대 현장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고 동시에 놀이문화 선교 운동을 위한 밭 갈기와 씨 뿌리기 등의 사명을 감당해왔습니다.

나그네놀이문화선교회는 이제 개인이 아니라 함께하는 단체로 나아갈 준비를 합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제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 가려 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놀이문화 선교를 통해 국내외 다음 세대의 세계복음화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운동이 촉진되기를 바라며,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그리스도 제자요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꿈꿉니다. 각양의 방법으로 이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초대합니다. 고맙습니다

나그네놀이문화선교회
한기철 올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