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꽃피는봉사단_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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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거리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봉사단 3기' 발대식에 빌드업 프로그램을 감당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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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이들이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기여자로서 광주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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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해단식 때 갔었는데 올해는 발대식부터 불러주었습니다. 단 2시간이지만 왕복 8-9시간의 장거리를 다녀온 보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크게 세 가지 미션이 있었다. 봉사단의 상호 친밀감 형성, 멘토 마인드 셋, 아동과 라포 형성 방법의 실제. 덕분에 이번 기회에 활동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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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선생님 중 한 분이 장거리 가는 길, 간식을 챙겨주면서 내게 작년부터 봐서 알았지만 '역시, 다르다.'며 청년들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그리고 마치 직원인 것처럼 이번 프로젝트를 잘 이해해주고 교육을 진행해준 것에 고마워하셨습니다. 광주은행 담당자 분도 일어서서 인사를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스스로 어떤 멘토가 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기 위해 이 시간을 진심을 다해 참여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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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청년들이 봉사단에 지원한 첫 동기가 장학금 때문이었을지 몰라도, 오늘 청년들의 모습에서는 그 마음이 이들이 만날 아이들을 향해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희망이 되어, 아이들의 마음에 씨앗으로 심기고, 또 다른 희망이 꽃피고, 그 희망들이 꽃피어 아름다운 꽃밭이 될 것을 상상해봅니다. 분명 그럴 것입니다. 온 마음으로 응원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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